한국도로공사 전주영업소에 전북 첫‘다차로 하이패스’설치

◆하이패스 설치공사 8월 착수 오는 11월 말 개통 목표 추진
◆최초 톨게이트 건물 내부 갠트리 설치 결정

[전북=전북뉴스] 박성숙 기자 | 기사입력 2022/08/01 [09:31]

한국도로공사 전주영업소에 전북 첫‘다차로 하이패스’설치

◆하이패스 설치공사 8월 착수 오는 11월 말 개통 목표 추진
◆최초 톨게이트 건물 내부 갠트리 설치 결정

[전북=전북뉴스] 박성숙 기자 | 입력 : 2022/08/01 [09:31]

                      하이패스 시설(갠트리) 설치안 입체도

 

[전북=전북뉴스] 박성숙 기자 = 한국도로공사 전주영업소(전주IC)에 전북지역 첫 ‘다차로 하이패스’ 시설 설치 공사가 추진돼 고속도로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통과 및 사고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안중근)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 전주영업소에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공사를 8월에 착수해 오는 11월 말 개통 목표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차로폭이 넓어지고 차로 시설물이 감소해 운전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진출입 과정에서 교통사고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다차로 하이패스가 전북지역만 추진되지 않아 지역 정치권과 언론에서 전북지역에도 설치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한국도로공사가 이 같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루어지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다차로 하이패스 사업계획에 전주영업소를 선정하고 하이패스시스템 8억 3천만원, 토목 4억 7천만원 등 총 13억원의 예산을 반영하고 상반기 중 설계를 완료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안중근 본부장은 “전주영업소의 상징인 한옥형태 톨게이트 건물과 ‘전주’ 현판이 시각적으로 잘 보일 수 있도록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지붕(캐노피) 형태의 통상적인 톨게이트 건물이 대부분인 고속도로에서 한옥형태의 전주 톨게이트는 한옥마을로 대변되는 ‘전주’를 상징하는 의미와 가치가 있다.

 

또한, ‘전주’ 톨게이트 현판은 원광대 교수이자 서예가인 효봉 여태명 교수가 쓴 것으로 전주로 들어올 때 모음인 ㅓ를 크게 자음인 ㅈ을 작게 하여 자식이 외지에서 고향에 돌아와 어머니의 품에 편안하게 안긴다는 의미를, 반면 전주를 나갈때 자음인 ㅈ를 크게 모음인 ㅓ를 작게 하여 외지로 나가는 자식이 크게 성공하여 큰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을 담았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이야기이다.

 

그러나 다차로 하이패스 시설(갠트리)을 다른 톨게이트처럼 톨게이트 진입부 앞쪽에 설치하면 현판을 가려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전북본부는 의미 있는 현판을 훼손하지 않고 시야를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한국도로공사 최초로 톨게이트 건물 내부에 갠트리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건물내부에 전자장비를 설치함으로써 하이패스 통신 에러, 유지보수 신공법 적용 등 기술적인 보완을 거쳤다.

 

또한, 한옥형태 톨게이트 건물 및 기둥을 현재대로 유지, 보호하기 위하여 중앙분리대를 이동 설치하고 갠트리 색깔을 기둥과 동일한 회백색으로 도색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안중근 본부장은 “8월중 하이패스 임시차로 설치를 시작으로 9월까지 하이패스차로 기반공사를 완료하고 10월중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을 설치해 11월말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공사기간동안 운전자들의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리는 것은 양해를 부탁드린다” 면서 “전주 톨게이트에 다차로 하이패스가 설치, 완료되면 하이패스 통과시 운전자의 시간절약 등 편의 증진과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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