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내수면 갑각류 특화품목 집중 육성 추진

선호도 높은 흰다리새우, 블랙타이거새우, 토하 집중 육성

박성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4/01 [12:29]

전북특별자치도, 내수면 갑각류 특화품목 집중 육성 추진

선호도 높은 흰다리새우, 블랙타이거새우, 토하 집중 육성

박성숙 기자 | 입력 : 2024/04/01 [12:29]

 

▲ 흰다리새우


[전북뉴스 인터넷신문=박성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기존 성장정체의 어류품종에서 벗어나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내수면 갑각류 특화품목을 집중 육성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 품종으로는 흰다리새우, 블랙타이거새우, 토하로, 최근 신축된 스마트양식 순환여과시설 등을 활용해 대량양식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흰다리새우는 국내외적으로도 꾸준히 생산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품종으로, 일반 새우(보리새우, 대하)에 비해 광범위 염분(1~40‰)에서 양식 가능하며, 생산주기가 약 4개월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연구소에서는 이런 특성을 감안해 내수면에서 저염양식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을 신축해 ‘흰다리새우 대량 양식 시험연구’를 본격 추진(’24.~’26.)할 예정이다.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을 통해 기존 노지양식에 비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0.5㎏/㎡→10㎏/㎡으로, 생존율은 35%→70%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연구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해 표준양식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보급형 표준양식장 모델 제시와 창업교육 등을 통해 신규 청년 어업인 유입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연구소에서는 흰다리새우 다음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이 양식하는 블랙타이거새우에 대한 양식시험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블랙타이거새우는 남방계 새우중 최대 크기를 자랑하며, 맛과 식감이 훌륭해 인기가 좋아 양식 산업화 가능성이 매우 유망한 품종이다.

연구소는 블랙타이거새우 양식기술 개발을 위해 2023년 7월 태국 과학기술개발원과 ‘공동연구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태국으로부터 무균 어린새우를 이식(’23. 9월/20천마리) 받아 현재 어미를 양성하고 있다.

2025년까지 질병에 강하고 성장이 빠른 선발 육종된 모하 양성 및 무병 종자 대량생산기술을 개발해 양식어업인 등에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연구소는 토하 양식 산업화 지원에 나선다. 토하(새뱅이)는 민물새우류 중 가장 귀해 최고급 식재료로 취급되고 있으며, 다른 갑각류와 다르게 유생 단계가 없고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기호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사료공급 시 환경오염 우려가 적다.

또한 개체 간 영역 형성이나 공격성이 없어 경영비가 적게 소요되고 대량 양식이 가능해 양식산업화 기대 전망이 높은 품종이다.

연구소는 그간 토하 대량양식기술개발(’22.~’24.)을 통해 토하(새뱅이) 완전양식기술 특허(4건)를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토하마을 조성사업 및 토하마을 모하 공급을 위한 전용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어업인 등이 토하 양식에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표준양식장 모델을 개발했고, 모하공급 전용시설을 활용한 ‘우량 품종 보존’과 ‘어미 인증제’ 등 현장 기술지원 등을 통해 전국 최초 독자적인 토하 6차 산업 거점지역 기반 조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정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내수면 갑각류 특화품목을 집중 발굴·육성하여, 내수면 양식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스마트양식 연구시설을 통한 데이터기반의 표준양식기술 개발, 청년 어업인 창업교육 강화, 토하 모하공급을 통한 양식산업화 지원 등을 통해 도내 내수면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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