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자체 최초 음성자동속기 시스템 운영

회의 녹음파일을 텍스화된 문서파일로 자동 기록·열람 가능

[대구광역시=전북뉴스] 박성숙 기자 | 기사입력 2020/06/30 [14:02]

대구시, 지자체 최초 음성자동속기 시스템 운영

회의 녹음파일을 텍스화된 문서파일로 자동 기록·열람 가능

[대구광역시=전북뉴스] 박성숙 기자 | 입력 : 2020/06/30 [14:02]

대구광역시청


[전북뉴스] 대구시는 수시로 발생하는 공무원들의 장시간 오프라인 회의 후, 보고서나 회의록을 작성하는 업무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음성 녹음파일을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 기록 관리하는 ‘음성자동속기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음성자동속기 시스템은 음성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는 최근 3년간 각종 회의음성이 녹음된 데이터를 수집해 음성인식엔진을 학습시켜 대구시에 최적화된 엔진으로 업그레이드해 구축했다.

본 시스템은 음성파일 업로드만으로도 자동 속기가 되고 속기된 결과는 문서 형태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자동 속기된 부분 중 부정확한 부분은 구간 재생하며 편집할 수 있다.

또 기존에 개별적으로 개인 PC에 저장·관리하던 각종 회의록을 시스템에 보관해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회의록 검색이 필요할 때마다 쉽게 검색해 열람할 수 있다.

이 서비스로 직원들의 단순 반복적이지만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회의록 작성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시스템에 데이터를 기록 관리하는 체계가 마련돼 자료검색 및 관리의 효율성도 높이게 됐다.

6월 대구시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스템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부서별로 연 2회~월 10회의 속기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2 ~ 3시간 녹음파일을 직원이 직접 속기하는 데는 평균 2 ~ 3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자동속기 시스템을 활용한 결과, 직원들의 이용 만족도는 79%가 만족하고 업무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70%이며 사용자 대부분은 정확도가 향상된다면 아주 도움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코로나19 비상대응 기간 동안 수시로 개최된 각종 위원회, 기관장 회의, 인터뷰 후에 자동 속기화로 대내외 빠른 전파와 공유, 내용 파악 용이 등 빠른 후속처리 및 대응에 매우 유용하게 쓰여 시스템 필요성과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마이크를 사용해 녹음한 대구시의 각종 위원회, 의회 임시회, 간담회, 브리핑, 토론회, 강의, 인터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회의 내용을 기록하는데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근무환경 변화에 따른 스마트 시정 구현을 위해 구축한 서비스가 공공에서 음성인식기술을 활용해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한 선진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음성인식엔진의 지속적인 학습으로 정확도를 향상시켜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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