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토론의 장 ‘눈길’

‘근대와 현대 여성의 삶 비교’를 주제로 딸, 여자, 아내, 엄마로서의 삶에 대해 토론 진행

[전주=전북뉴스] 김영숙 기자 | 기사입력 2020/08/06 [10:37]

전주시,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토론의 장 ‘눈길’

‘근대와 현대 여성의 삶 비교’를 주제로 딸, 여자, 아내, 엄마로서의 삶에 대해 토론 진행

[전주=전북뉴스] 김영숙 기자 | 입력 : 2020/08/06 [10:37]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토론의 장 ‘눈길’


[전북뉴스]국가대표 책 읽는 도시 전주시가 독서동아리 회원 등 시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독서토론회를 열었다.

시와 독서동아리 ‘독서지략’은 지난 6일 전주시청 책기둥도서관에서 시민 30여명과 함께 ‘공론과 대화’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공론과 대화’ 시민토론회는 다양한 주제의 독서토론 기회를 제공해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 독서공동체의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 24일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됐다.

이번 시민토론회에서는 ‘여자의 일생’을 도서로 정해 ‘근대와 현대 여성의 삶 비교’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책의 감상평과 인상적인 내용, 구절을 함께 공유해보며 책에 나오는 인물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구체적으로 ‘잔느’는 과연 동정 받을 만한가? ‘잔느’와 ‘로잘리’의 두 여인의 삶 비교 조선 · 현대 여성의 삶 비교 등을 논제로 찬반 및 비교토론을 실시했다.

특히 ‘독서지략’ 동아리는 30~50대 여성들로 구성된 만큼, ‘여자의 일생’의 여주인공 잔느를 통해 딸로 여자로 아내로 엄마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시민들과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오는 9월 8일 평화도서관에서 ‘아몬드’라는 도서를 통해 ‘자신과 타인을 알고 공감능력을 향상시키자’라는 주제로 독서토론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오는 9월 18일과 19일 전주독서대전 기간에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전주나비독서’와 ‘파레시아’ 독서동아리가 독서토론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민토론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도서의 주인공들의 삶을 바라보며 인생은 살아가는 모습에 따라 느끼는 감회도 대조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시각으로 토론을 나누는 시간이 유익해 다음 토론회를 벌써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주시 덕진도서관 관계자는 “독서동아리 스스로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토론회를 통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책 읽는 전주’를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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