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명산시장, 어린이 체험 공간으로 변신

어린이들, 피자만들기·시장투어 프로그램 함께하며 전통시장을 체험하고 배운다

[군산=전북뉴스] 남기범 기자 | 기사입력 2020/09/23 [09:35]

군산 명산시장, 어린이 체험 공간으로 변신

어린이들, 피자만들기·시장투어 프로그램 함께하며 전통시장을 체험하고 배운다

[군산=전북뉴스] 남기범 기자 | 입력 : 2020/09/23 [09:35]

 

군산 명산시장, 어린이 체험 공간으로 변신


[전북뉴스] 군산명산시장이 요리체험 및 시장투어 행사를 이어오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군산시에 따르면 명산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지난 7월부터 약 2개월간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아동 약 600여명을 대상으로 총 38회에 걸쳐 요리체험 및 시장투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매주 월·수요일은 국수만들기, 화·목요일은 피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어린이 대상 체험행사인 관계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와 손소독제 사용 등에도 더욱 신경을 쓰는 등 방역관리에도 만전을 다 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치자와 비트로 색을 낸 국수반죽을 직접 만져보고 제면기를 이용해 면을 뽑는 국수만들기 체험과 피자 반죽을 직접 늘리는 등 시장 내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토핑을 이용한 피자 만들기를 통해 오감만족 체험을 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은 만들기 체험 후에 펀빌리지협동조합 ‘이야기 할머니’의 안내로 건어물 가게·닭집·야채가게·생선가게 등을 돌며 상인들로부터 산, 바다 등에서 생산되는 상품에 대한 이야기와 상품유통에 대한 이야기로 생생한 경제교육을 듣고 있다.

또 명산시장 우물거리에서는 시장을 돌며 상품설명을 들은 것을 ‘퀴즈 맞추기’를 통해 교육과 재미를 더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번 체험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관계자 및 상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설문참여자들은 약 90% 이상이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내년에도 이러한 체험행사가 지속되길 기대하고 있다.

명산시장상인회는 명산시장만의 특화메뉴 및 근대문화유산이 묻어나는 시장투어를 지속 개발해, 지역 내 네트워크 활용이 강점인 펀빌리지협동조합과 어린이들의 문화체험 프로그램 발전에 다양한 피드백 제공이 가능한 군산어린이집연합회와 지속 협력해 명산시장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종혁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서 어린이들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전통시장이 한결 가깝게 느껴졌을 것”이라며 “명산시장 체험형사업이 향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및 프로그램 보강에 만전을 기해 어린이, 학부모 모두 전통시장에 대해 더 잘 알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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