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공비축미곡·태풍피해벼 29일부터 매입

3차례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 입은 벼도 전량 매입해 생산 농가 손실 최소화

[전주=전북뉴스] 김영숙 기자 | 기사입력 2020/10/28 [11:07]

전주시, 공공비축미곡·태풍피해벼 29일부터 매입

3차례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 입은 벼도 전량 매입해 생산 농가 손실 최소화

[전주=전북뉴스] 김영숙 기자 | 입력 : 2020/10/28 [11:07]

 

전주시청


[전북뉴스] 전주시가 쌀값 안정을 위해 2020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나선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성덕농협창구 등에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1485톤과 태풍 피해 벼 전량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신동진·새일미 2개로 매입 물량은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논 타작물 최우수 평가에 따라 전북도의 전체 시·군 배정이 증가된 결과로 배정 기준은 전년도 매입실적, 벼 재배면적, 논 타작물 재배실적 등이 반영됐다.

시는 특히 올해 3차례 태풍으로 벼 쓰러짐과 여름철 계속된 집중호우로 수발아, 흑·백수, 병충해 피해 등이 발생한 점을 감안해 태풍 피해를 입은 벼 생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중에 낮은 품질의 저가미가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피해농가가 희망하는 물량을 전량 매입키로 했다.

최종 매입가격은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이다.

벼 매입 직후 포대 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며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피해 벼는 잠정 등외 A, B, C 3개 등급으로 나뉘며 A등급은 공공비축미 1등급의 71.8%, B등급은 64.1%, C등급은 51.3%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될 예정이다.

쌀 수급조절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한 농가의 경우 농식품부가 직접 농가에 배정하는 등 매입물량이 우대 배정됐다.

시는 공공비축미 매입검사장 내 모든 인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수매를 실시하면서 마을별 출하를 통해 현장 밀집도를 낮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9일부터 시작하는 공공비축미 매입에 참여하는 농업인께서는 본인과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매입검사장 내 모든 종사자 또한 지게차, 차량 등 운송 수단 이동 및 작업 시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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