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선도 산림경영단지 임업소득 증대’ 기대
황인홍 무주군수, 박종호 산림청장 산림경영단지 시찰
[무주=전북뉴스] 박성숙 기자 | 입력 : 2020/11/17 [11:13]
[전북뉴스] 황인홍 무주군수가 17일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와 은산리, 증산리에 조성될 2021년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방문하고 박종호 산림청장과 의견을 교환했다. 황 군수는 “2021년 선도산림경영단지가 선정되면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국비 52억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1,555ha 규모에 벌채와 조림, 숲 가꾸기, 임도 신설, 천마 임간재배를 할 수 있는 길이 트였다”고 말했다. 이어 황인홍 군수와 박종호 산림청장은 무주군 무풍면 은산리 일대 임간 천마재배 현장을 견학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7ha 산림 내 천마와 호두를 재배하는 임업인 하헌동 씨는 3년 전 호두나무 재배단지 임야에 천마를 식재 후 성공적 수확을 거두면서 선도 임업인의 꿈을 그려나가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임야 내 천마 재배상황과 채취 장면을 보고 실제 천마가 임야에서 자라는 모습을 확인하는가 하면, 천마모형과 천마제품 전시 품목을 둘러봤으며 천마차를 시음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관계자들은 적상면 괴목리 산181-8 일대 산에서 산림분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숲 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나무 조림목에 대한 가지치기와 조림지내 덩굴피해 예방을 위해 덩굴제거 등을 실시했으며 부산물 임내정리 체험과 산지정화 및 산불예방 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와 선도산림경영단지 내 사업계획, 임간 천마재배 현장을 견학하면서 숲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그 소중함을 알게 됐다”며“2021년부터 10년간 선도산림경영단지를 건강하고 경제력을 갖춘 순환경제 모델림으로 조성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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