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망간제거시설 운영…선도적 수돗물 행정

미량오염물질을 제거 수질사고 사전 예방, 안전 수돗물 공급

[임실=전북뉴스] 남주희 기자 | 기사입력 2020/11/24 [11:28]

임실군, 망간제거시설 운영…선도적 수돗물 행정

미량오염물질을 제거 수질사고 사전 예방, 안전 수돗물 공급

[임실=전북뉴스] 남주희 기자 | 입력 : 2020/11/24 [11:28]

 

임실군청


[전북뉴스] 임실군이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적수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망간제거시설을 준공, 운영하고 있다.

군은 올해 임실정수장에 이어 강진정수장에 망간제거시설을 준공,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과 강수량 부족 및 극한 강우 사상에 따른 이상 수질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최근에는 상수원수 내 철·망간 유출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을 비롯한 미량오염물질 등 상수원 수질을 악화시키는 원인물질들도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추세 속에서 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공정 기술개발 및 선제적인 기술적용이 시급한 과제였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3월 임실정수장 망간제거시설을 준공, 가압식 접촉여과 공법을 이용한 독립된 전처리공정을 설치해 분리막의 오염도를 저하시키면서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최근에는 강진정수장 망간제거시설도 준공하면서 용존성 망간을 기존 정수처리공정인 급속여과설비의 표면에 망간이온 흡착능력이 있는 산화망간피복여재를 포설, 충진된 여재의 표면에 용존성 망간을 흡착시켜 연중 안정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공정을 선보였다.

강진정수장은 노후설비를 철거하고 분말활성탄 주입설비 설치 등 망간제거시설 설치 및 시설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신뢰도 높은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망간제거시설 운영을 통해 망간제거공정상 필수적으로 주입되는 산화제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성분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농도유지형 저장시설 등 선진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수돗물 민원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앞선 지난 2014년 도내 최초로 막여과 고도정수처리 공법 등을 선도적으로 도입, 운영하고 있다.

군은 수돗물 적수의 원인으로 파악되는 망간 등 미량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등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상수도를 사용하는 군민들이 안전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엄격한 수질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며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망간제거시설을 설치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와 과학적인 정수처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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