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림사 일원, ‘산불 예방 숲’ 조성

산불 취약지역 숭림사 주변 50ha에 조성, 시민 안전 강화

[익산=전북뉴스] 박성숙 기자 | 기사입력 2021/01/06 [10:27]

숭림사 일원, ‘산불 예방 숲’ 조성

산불 취약지역 숭림사 주변 50ha에 조성, 시민 안전 강화

[익산=전북뉴스] 박성숙 기자 | 입력 : 2021/01/06 [10:27]

익산시청


[전북뉴스] 익산시가 산불 취약지역인 숭림사 일원에 산불 예방 숲을 조성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시는 5일 숭림사 주변 산림 50ha에 기존 숲 가꾸기와 차별화된 산불에 강한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산불로 인한 생활권 피해가 확대되고 대형화되는 추세에서 산불을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 저감을 위한 숲 관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올해 처음 실행되는 사업이다.

시는 산불의 체계적 관리와 효과적 대응을 위해 1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달 실시설계용역과 문화재 현상변경허가를 거쳐 다음달부터 5월까지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보물 제825호인 보광전이 있는 숭림사는 밀도 높은 소나무 단순림으로 둘러쌓여 있어 산불에 취약한 환경으로 구조적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소나무 등 침엽수가 활엽수에 비해 수분 함량이 적고 송진과 같은 기름 성분이 더 많아 산불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산불에 취약한 소나무로만 이루어진 단순한 산림지역에 화재에 강한 은행나무, 동백나무 등 수종을 선택해 조림하고 나무의 밀도조절과 산불 발생 시 연료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산물 수집을 통해 산불에 강한 건강한 숲으로 조성하면 산림이 구조적으로 안정되고 산불로부터 시민의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사한 사례를 살펴보면 화순 운주사 주변에 지난 2006년 숲 밀도조절과 부산물 수집 등 숲 가꾸기를 추진해 2008년에 산불 발생 시 사찰까지 번지지 않고 막을 수 있었으며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대형산불 방지를 위해 산불예방 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헌율 시장은“최근 산불이 연중화·대형화되는 추세에서 중요 문화재 소실 등 피해의 사전예방과 피해 저감을 위한 숲 관리가 필요하다”며“산불예방 숲 조성으로 산불에 강한 산림구조를 갖춰 재해에 안전한 익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포토뉴스
[포토뉴스] 꽁꽁 얼어붙은 백운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