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잃어버린 계약금 195만원 찾아준 양심 경비원의 선행
현금 195만원 주인 품으로
[정읍=전북뉴스] 류재희 기자 | 입력 : 2021/01/27 [14:56]
[전북뉴스] 거래처 계약으로 받은 계약금을 분실한 시민의 돈 봉투를 찾아준 아파트 경비원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 정읍시 신기메이플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이재진 씨는 아파트 순찰중 현금 195만원을 발견했다. 이 씨는 입주민이 분실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망설임 없이 현금의 주인을 찾기 위해 아파트 통장과 상의해 방송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 방송을 듣고 찾아온 현금의 주인은 분실경유를 설명하고 거래처로부터 받은 계약금을 모두 되찾을 수 있었다. 이재진 씨는 “지갑을 잃어버려 안타까워하고 있을 주인을 떠올리며 곧바로 신고했을 뿐”이라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주목을 받아 쑥스럽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저작권자 ⓒ 전북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