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가정위탁 아동, 장학금 받는다
아동보호전담요원, 세이브더칠드런 사업 신청해 선정
[완주=전북뉴스] 남연우 기자 | 입력 : 2021/02/23 [13:21]
[전북뉴스] 세이브더칠드런 위기아동지원사업 장학생으로 완주군 가정위탁 아동이 선정됐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위기 상황에 처한 빈곤아동의 가정에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주거환경개선비, 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아동은 교육비로 총 23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됐다. 앞서 완주군 아동보호전담요원은 가정위탁 등 보호조치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양육 상황 점검 중 상급학교 진학을 앞두고 교육비를 고민하고 있던 아동의 사정을 접하고 세이브더칠드런에 직접 신청하면서 지원을 받게 됐다. 장학금 지원을 받게 된 위탁모 강모씨는 “부모의 이혼으로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손녀가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었다”며 “매달 학교에 납부해야 되는 기숙사비가 걱정이었는데, 후원금을 신청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 과장은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아동에 대해 단순 급여 제공에 그치지 않고 , 사례관리 등을 통해 아동 및 가구에 필요한 복지 급여 및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