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1년 심심산골나물산업 육성사업에 진안군 머위나물 선정

청정 진안 고원지역을 활용한 전북 나물 산업화 첫걸음 시작

남관우 기자 | 기사입력 2021/04/05 [13:11]

전북도, 21년 심심산골나물산업 육성사업에 진안군 머위나물 선정

청정 진안 고원지역을 활용한 전북 나물 산업화 첫걸음 시작

남관우 기자 | 입력 : 2021/04/05 [13:11]

 

전라북도청


[전북뉴스] 전북도는 5일 진안군의 머위나물을 심심산골 나물산업 육성사업의 첫 주자로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라북도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심심산골 나물산업 육성사업‘의 대상자 선정을 위한 선정심사 평가회가 지난 2일 도청에서 개최됐다.

이날 선정심사에서는 6차산업, 가공·유통, 영양·소재, 기능성 분야 등 전문가로 구성된 8명의 심사위원의 평가와 컨설팅이 진행됐다.

전북도는 세부 사업계획과 성과목표의 적정성, 나물 산업화 가능성, 재정투자계획 등의 세부평가를 통해 2021년 사업 대상자를 진안군의 ’머위‘ 나물로 선정했다.

진안군의 머위나물은 고원지대의 친환경 이미지를 바탕으로 동향면의 머위 작목반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 생산체계 조성, 지역 농산물가공업체를 활용한 6차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진안농협조공법인 등을 통한 유통체계 구축, 능길머위특화마을 지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한편 이날 심사평가와 더불어 각 분야별 컨설팅을 통한 세부 실행단계 피드백으로 더욱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전북도는 진안군의 머위나물을 시작으로 각 시군의 지역적 자원과 농가 수요 등 종합적인 환경을 고려한 대표나물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시군당 3년 동안 20억원, 14개 시군에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8년간 288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올해와 내년에 1개 시군에 1품목씩 육성하는 시범사업 실시 후, 2023년 이후부터는 사업량을 확대해 3개 시군씩 추진한다.

최종적으로 14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1시군 1나물 중점육성을 위한 나물 생산기반 조성, 가공시설 구축, 유통·홍보마케팅 등에 대한 포괄적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도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신선한 나물을 생산, 활용해 가공과 유통 등의 농촌융복합산업과도 연계해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심심산골 나물산업 통합브랜드 및 유통플랫폼을 구축하는 전라북도 생물산업진흥원을 전담관리 기관으로 지정·운영해 홍보와 마케팅 지원으로 전북 나물산업의 성장 발판구축을 위한 육성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시군별 품목 특성에 따른 생산·가공·유통, 홍보·마케팅 분야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폭넓게 가동할 예정이다.

첫 주자인 진안군의 귀농인, 청년, 여성농업인을 우대해 소그룹 협업 생산자 조직화를 통한 공동작업과 시설 규모화로 생산기반을 조성한다.

이어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품 개발 방안으로 가공시설 개보수, 신제품 연구개발 등의 가공기반 구축과, 나물의 수집·유통, 포장 및 품질관리, 수요처 확대 등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유통조직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촌융복합프로그램을 연계한 나물특화마을 조성으로 다양한 체험, 먹거리 등을 제공하는 등 도농 교류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안군은 동향면에 ’능길 머위특화마을‘을 조성해 농촌 체험 교육장, 농가 맛집, 약초 카페, 민박 운영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도시민에 농촌 체험기회 부여 등의 인프라 구축조성을 통해 마을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전북도는 심심산골 나물산업육성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의 특화 품목과 농촌융복합산업 분야의 다양한 후속사업을 연계한 안정적인 정착 성공 모델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생산하는 농가와 가공업체, 유통조직 등 사업 참여 주체의 성장으로 지역경제가 활로를 찾고 더 나아가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는 6차산업으로 정착하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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