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역대 최다 신규지구 선정

상습침수 및 물부족 지역 주민불편 완벽 해소 기대

남관우 기자 | 기사입력 2021/04/05 [15:46]

전북도,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역대 최다 신규지구 선정

상습침수 및 물부족 지역 주민불편 완벽 해소 기대

남관우 기자 | 입력 : 2021/04/05 [15:46]

 

전라북도청


[전북뉴스] 전라북도는 5일 2021년도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본조사 9개 지구와 신규 착수 9개 지구 등 총 18개 지구에 국비 2,004억원을 확보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끊임없이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사업 시행의 필요성에 대한 논리개발과 설득의 결과다.

지난 한 해 전북도는 신규사업 확보의 논리 개발을 위해 도내 영농지역의 상습침수와 상습가뭄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지역에 대한 원인분석과 해소대책 등을 마련해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상습침수 농경지 해소를 통한 안전한 영농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배수개선사업과 농촌지역 농업·생활용수 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수원공을 개발하는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이다.

배수개선사업은 침수지역 내 배수장, 배수문, 배수로 등을 설치해 매년 우기 시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저지대 농경지의 침수피해 예방을 도모하게 되며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수원공이 부족한 지역에 저수지 개설 , 양수장 및 관수로 부설 등으로 농촌지역 농업용수는 물론 생활용수 공급을 통한 주민편익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고 농업진흥지역 등 농촌지역을 사업대상지로 하는 만큼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인해 도심지역에 비해 소외되는 등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농촌지역의 현실을 감안할 때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사업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전북도는 사업의 세심한 검토와 조기 착공을 통한 불편해소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신규사업 선정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관련사업을 추진하게 될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올해 기본조사 지구로 확정된 9개 지구에 대해서는 위탁조사 수행기관인 농어촌공사와 함께 1년 이상 소요되는 조사기간 단축과 현지 주민의 의견이 누락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협력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 신규 착수 9개 지구는 조기 사업추진과 완공 시 농식품부 신규사업 선정에 유리한 만큼 연내 면밀한 현지 조사와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세부설계를 확정하고 내년 초 용지보상 및 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기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신규착수지구는 기본조사 예정지로 선정 당시와 비교해 205억원 가량이 증액된 1,144억원 규모로 확정됐으며 이는 농식품부에서 실시한 기본조사단계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지역본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루어 낸 성과다.

최재용 전라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농업생산기반정비 신규사업 확보를 계기로 도내 상습침수와 상습가뭄지역의 거주하는 지역민들의 피해와 불편을 적극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종 농업 관련 국비사업 확보 노력을 통해 민선 7기 삼락농정 시책을 꾸준히 실현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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