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예방접종센터 개소 앞두고 만반의 준비 완료

13일 모의훈련서 사전 점검 강화, 박성일 군수 “접종 최일선”당부

남연우 기자 | 기사입력 2021/04/13 [19:23]

완주군, 예방접종센터 개소 앞두고 만반의 준비 완료

13일 모의훈련서 사전 점검 강화, 박성일 군수 “접종 최일선”당부

남연우 기자 | 입력 : 2021/04/13 [19:23]

 


[전북뉴스=남연우 기자] 완주군이 질병관리본부와 행정안전부의 추진 일정에 맞춰 이달 하순 삼례읍 문화체육센터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개소한다. 이날 내 문을 여는 센터는 전국적으로 162개소, 전북에서는 완주 등 7개소이다.

완주군은 센터 개소를 앞두고 13일 오후 2시 완주군 예방접종센터 현지에서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향후 만 18세 이상 주민들의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훈련을 참관한 박성일 군수는 이날 백신접종 입장과 발열체크 → 대상자 확인 → 예진표 작성 → 예진 → 접종 → 전산등록 → 이상반응 관찰 → 확인서 발급 → 귀가 등의 순으로 진행되는 과정에 문제는 없는지 꼼꼼히 체크했다.

박 군수는 “센터는 군민의 예방 접종을 책임지는 최일선”이라며 “10만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고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를 종식하겠다는 각오로 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 만 18세 이상 완주군 전체 접종인원(7만8천여 명) 중에서 올 2·4분기에 75세 이상을, 3·4분기에는 18~64세 주민을 각각 접종을 하게 된다.

올 2·4분기 하루 접종자 수는 300~400여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의사 2명과 간호사 5명, 행정 인력 15명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3·4분기에는 하루 최대 800여 명을 접종하기 위해 의사와 간호 인력을 각각 4명과 10명으로 2배로 늘리고 행정인력도 20명을 투입하는 등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군정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센터에서 이뤄지는 접종 백신은 화이자로, 영하 74.6도의 초저온 냉동이 유지돼야 한다. 또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후 21일 이후에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완주군은 이를 감안해 백신 저장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 2대와 비상발전시설, 무정전 전원장치인 UPS, CCTV 9대 등을 갖추는 등 이중삼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갑자기 정전될 경우 UPS와 비상발전기가 가동되는 등 냉동고의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조치이다.

완주군은 센터에 의료진 외에 완주군 공직자들을 배치해 안전 접종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보호자가 화장실을 간 사이 혼자 남은 어르신이 접종 여부를 기억하지 못하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적극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거주지에서 접종센터까지 이동하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별도의 이송대책도 마련하는 등 주민 건강과 안전 접종을 위해 군정의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센터의 한 관계자는 “예방접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10만 군민들이 예전처럼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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