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영농철 맞아 공무원들 일손돕기 릴레이 시작‘

일손부족으로 어려움 겪고 있는 농가 찾아 일손돕기

남관우 기자 | 기사입력 2021/05/13 [22:24]

무주군, ’영농철 맞아 공무원들 일손돕기 릴레이 시작‘

일손부족으로 어려움 겪고 있는 농가 찾아 일손돕기

남관우 기자 | 입력 : 2021/05/13 [22:24]

[사진]무주군 공원들이 12일부터 영농철 맞아 일손돕기 릴레이 앞장 © 전북뉴스

 

지난 12일부터 무주군 공무원들이 농번기를 맞아 농가 현장으로 달려가면서 본격적인 희망농촌 공무원 봉사활동 릴레이를 시작했다.

 

공무뭔들이 먼저 일손돕기에 나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차원에서다. 과수 · 원예 분야는 특성상 수작업 의존도가 높고 무주군의 경우 사과, 복숭아 등 과수에 집중돼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해외 근로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입국절차가 힘들면서 일손창구가 막혀 있어 농민들은 더욱 일손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군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희망농촌 공무원 봉사활동을 도입했다.

 

무주군 희망농촌 공무원 봉사활동은 공무원들이 부서별로 담당 읍 · 면 농가들을 찾아 열매솎기, 잎 따기 등을 돕는다. 봄철은 5월부터 6월까지, 가을철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12일 설천면 사과농장 일손 돕기에 참여한 한 공무원들은 농번기를 맞아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기 위해 참여한 만큼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펼쳤다라며 조금이나마 농가들에게 보탬이 됐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1공무원 희망농촌 봉사활동은 농가부담 경감과 공무와 민원상담 및 처리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점심식사 후 봉사활동 시간도 오후 130분부터 오후 530분까지 참여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무주군은 농업정책과에 농업인력지원 상황실도 꾸렸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상황실장을 맡고 농업정책과장이 총괄반장을 맡았다. 하부조직으로 상황반과 품목반, 인력중개반(농협무주군지부 참여)을 차리고 빈틈없는 농가 인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전라북도청 대외협력국을 비롯해 농협전북경영기획단과 농협무주군지부와 구천동농협, 무주농협 등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 사과 및 수박, 복숭아 등 관내 과수 농가를 찾아 사과 적과와 고추심기, 수박 비닐작업, 잡초제거 등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요즘 농촌지역은 농가 일손 부족 문제로 매년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코로나 19로 인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입국 제한으로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 센터 운영 등을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대처하고 있다라며 우리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일손부족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공무원 5백여 명이 부서별로 읍 · 면별 책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무주읍은 기획실 등 4개부서, 무풍면은 자치행정과 등 4개부서, 설천면은 관광진흥과 등 3개부서, 적상면은 재무과 등 3개부서, 안성면은 사회복지과 등 4개부서, 부남면은 민원봉사과 등 3개부서로 지정,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 인력중개센터가 집계한 인력중개 지원 대상은 6개 읍 · 면에서 2,200농가 28,500여 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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