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주여성 직업실태조사 실시
박성숙 기자 | 입력 : 2021/07/23 [12:02]
[전북뉴스=박성숙 기자] 부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09년 설립되어 10년 넘는 동안 다문화가정은 크게 늘어났다. 부안군의 경우 관내 결혼 이주여성은 449명이나 됐다. 다문화 사회가 커지면서 결혼 이주여성이 처한 상황은 크게 바뀌었으며, 이들이 원하는 것 또한 10년 전과 같을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부안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 이주여성에 대해 직업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전화 및 직접방문을 통한 대면조사로 진행되었으며 부안군 거주 결혼 이주여성 392명이 응답하였다. 직업유형별 현황을 보면 응답자 중 생산직27%, 농업10%, 자영업5%, 무직33%의 비율을 나타내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얻어진 결과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새일센터 및 고용플러스 센터와 연계하여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맞는 직업선택의 기회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부안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21년 직업교육으로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이중언어강사, 가정폭력상담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급학교 진학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필요한 “검정고시반”을 운영하여 결혼 이주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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