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운주면 1,900여 주민에 올 2월부터 지방상수도 보급

2016년부터 150억 원 연차적 투자,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 마무리

남연우 기자 | 기사입력 2022/01/14 [11:46]

완주군, 운주면 1,900여 주민에 올 2월부터 지방상수도 보급

2016년부터 150억 원 연차적 투자,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 마무리

남연우 기자 | 입력 : 2022/01/14 [11:46]

 

완주군청


[전북뉴스=남연우 기자] 그동안 지방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했던 완주군 운주면 주민들에게 올 2월부터 지방상수도가 보급된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6년부터 150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한 결과 올해 2월 초 맑고 깨끗한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한 운주면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의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4억8,000만 원을 투자하는 등 적기 투자에 힘입어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며, 준공과 연계하여 주민들에게 신속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급수신청을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이로써 1,900여 운주면 주민들은 이번 급수신청을 통해 수도계량기를 설치하고 올 2월부터 지방상수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운주면의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준공으로 완주군은 13개 읍·면 중에서 화산면과 경천면, 동상면 등 3곳을 제외한 10개 읍·면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게 되었다. 경천면은 올해 하반기에, 화산면은 2023년에 각각 농촌생활용수 개발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운주면 주민들은 그동안 마을 상수도와 지하수, 계곡수를 사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지하수와 계곡수 수량 부족과 수질 오염 등의 이유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주민들의 식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고산 정수장에서 운주면으로 지방상수도를 공급 받기 위한 시설인 배수지 1개소(500m3)와 가압장 3개소, 송·배수관 약 62km를 시공 완료해 이번 지방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졌다.

완주군은 운주면의 안정적인 광역상수도 기반을 마련함에 따라 갈수기의 수량 부족을 일거해 해소하고 계곡수 수질도 개선할 수 있게 되는 등 주민 복지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날 오후 운주 배수지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막바지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상하수도사업소 담당 공무원과 감리단, 시공사 직원들과 차질 없는 준공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공사 관계자 격려에 나섰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맑고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운주면 주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성공적인 운주면 농촌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바탕으로 앞으로 준공 예정인 화산·경천면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수행에도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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